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총회가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다.
총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바누아투, 싱가포르, 필리핀, 솔로몬군도, 미크로네시아 연방, 캄보디아 등 31개국 대표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400여 명의 인사들이 모여 이 지역보건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또 WHO의 마가렛 찬 사무총장과 시게루 오미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한덕수 국무총리, 변재진 복지부 장관, 한상태 전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국내 의과대학장, 간호과대학장, 보건대학원장 등이 참석해 이 지역 보건의료분야 회원국간 교류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등 주요 개발도상 회원국들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이나 전염병 감시체계 등을 배우기 위해 인적 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의 발전된 보건의료제도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총회는 지난 1996년 제47차 WHO서태평양지역 회의가 열린 이후 우리나라에서 10년 만에 마련되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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