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학제간 기스트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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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학제간 기스트 심포지엄 개최
  • 박현
  • 승인 2007.09.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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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
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는 오는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회 ‘다학제간 기스트(GIST) 심포지엄(Korean GIST Multidisciplinary Symposium)’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초 설립된 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 주관으로 열리는 첫번째 공식행사로써 연구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대외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위장관기질종양(GIST, 이하 ‘기스트’)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 및 학술활동을 시작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바티스가 후원한다.

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는 국내 대학 병원 종양내과, 외과, 병리학 등 3개과의 교수들이 기스트에 대한 체계화된 진단과 치료를 목적으로 2006년 말 논의되어 올해 초 공식 설립됐다. 이미 지난 2월 동계 워크숍을 통해 매년 변화하는 기스트의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처할 수 있는 진료 가이드라인을 논의, 제정한 바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학술 행사를 개최해 최신 지견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초대회장을 맡은 강윤구 교수(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전이성 기스트의 진단 및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Changing Paradigm in the Diagnosis & Treatment of Advanced GIST)’에 대한 주제 발표와 사례 토의가 이루어진다.

미국 오레곤 의과대학 크리스토퍼 콜리스(Christopher C. Corless) 박사와 텍사스 M.D. 앤더슨 암센터의 피터 피스터(Peter W.T. Pisters) 박사, 그리고 호주의 로얄 멜버른 병원 암센터의 드사이(Jayesh Desai)박사 등 해외 석학들도 발표에 참석해 내실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 회장 강윤구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기스트 치료와 관련된 최근 동향 및 다양한 정보 교류를 통해 보다 선도적이고 폭넓은 치료 지평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는 앞으로 기스트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 소책자 발간 사업 및 후향적 임상 조사 등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단독 연구회로 구성되어 있는 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는 대한위암학회 산하의 공식 학술연구회로 곧 등재될 예정이며 종양내과, 외과, 병리과 세 부문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부분별 토의를 거쳐 제정된 진료지침 가이드라인을 대한의사협회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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