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 암환자 위한 목요예배 2주년
상태바
영동세브란스, 암환자 위한 목요예배 2주년
  • 박해성
  • 승인 2007.09.10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암 환자와 함께 희망과 용기를 나누는 시간 가져
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병원(원장 박희완) 암센터(소장 이희대)는 지난 6일 오후 6시부터 본관 2동 3층 대강당에서 450여명의 환자, 보호자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Healing Touch - 암 환자와 함께하는 예배’ 2주년 기념예배를 가졌다.

눈물과 회한, 기쁨과 희망으로 뜨거운 시간들을 엮어냈던 ‘암 환자를 위한 목요예배’가 2돌을 맞이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예배가 열린 것.

암 환자와 함께하는 예배는 매주 목요일 저녁 영동세브란스병원 별관 2층 암센터에서 진행돼 왔다.

암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과 싸우고 있는 환자들과 곁에서 든든한 후원을 해주고 있는 보호자, 그리고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직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렇듯 환자와 보호자,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이 한 자리에 모여 두 손 맞잡고 간절한 기도를 드리며 신체적 치료 뿐 아니라 정신적 치료를 함께 해 온지도 어언 2년이 지난 것이다.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최근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갑상선 종양 수술을 받고 회복중임에도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며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러 준 가수 강인원 씨의 찬양특순에 이어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인 조용기 목사의 설교말씀이 있었다.

조 목사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신앙의 삶이 우리 육신과 정신, 그리고 영혼을 치유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모든 일은 자신이 마음먹기에 달려있으므로 반드시 암과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도와 치료에 임해야 하며 그런 믿음의 뒤에는 하나님이 서 계심을 깨달아야 한다” 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병원 암센터(Yonsei Yongdong Cancer Center : YYCC, www.yycc.co.kr)에서는 다각적인 전인치료를 시행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암환자를 위한 목요예배’모임을 열어 기쁨을 얻으며 희망으로 가득 찬 삶을 통해 암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