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담배를 만들거나 팔지를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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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담배를 만들거나 팔지를 말자
  • 김완배
  • 승인 2007.09.07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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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폐암학회, ‘담배규제선언문’ 개정 각국 정부에 촉구
담배의 제조와 판매 금지를 촉구하는 ‘담배규제선언문’이 새로 나왔다. 세계폐암학회는 ‘담배규제선언문’을 개정하고 담배의 제조와 판매를 궁극적으로 금지할 것을 세계 각국 정부에 촉구했다.

전 세계 53개국에서 2천300여명의 정회원을 가진 세계폐암학회는 6일 코엑스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폐암의 궁극적 예방을 위해선 금연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강조하고 담배 제조와 판매를 궁극적으로 금지하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는 ‘담배규제선언문’을 새로 개정해 채택했다.

지난 2005년 채택했다가 올해 내용을 개정한 선언문은 흡연이 폐암 발생원인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고 지구상에서 폐암을 없애기 위해선 금연이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강조하고 있다. 선언문은 각국 정부 차원에서 담배규제기본협약의 이행과 공공장소에서의 금연, 청소년 등에 대한 금연교육 및 담배소비세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선언문은 올해의 경우 궁국적으로 다맵의 제조 및 판매를 하지 못하게 하는 금연법안을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성인남자 흡연율은 지난 2000년 67.6%에서 2006년 44.1%로 6년동안 23.5%p나 낮아졌다. 담배값 인상과 주요 언론매체의 흡연장면 추방, 군대와 경찰의 면세담배 보급중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궈낸 성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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