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사고 이렇게 대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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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사고 이렇게 대처하세요
  • 윤종원
  • 승인 2007.08.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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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초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안전화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벌에 물렸을 때는 신용카드 같은 것으로 남아있는 벌침을 밀어서 빠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추석을 앞두고 선영을 찾아 벌초를 하다 벌에 쏘이거나 예초기 사용중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경남도 소방본부가 주의사항을 내놓고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먼저 벌초장비는 전문업체나 조작능력이 우수한 사람으로부터 사전점검을 받은 후 사용하고 예초기 사용시는 반드시 주위를 살펴 돌이나 딱딱한 나무 등이 없는지 확인하고 안전화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소방본부는 권고했다.

또 벌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긴 옷과 목이 긴 안전화를 착용하는 것은 물론 모기약 등을 준비해 벌집을 없애야한다.

여기다 벌은 움직이는 물체와 밝은 색깔을 감지하는 능력이 탁월하므로 화려한 옷을 삼가고 벌집주위에서 뛰거나 빠르게 움직이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막상 벌에 쏘였을 경우 아프고 붓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만약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쇼크에 빠져 위험할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소방본부는 벌독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사람이면 사전에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비상약을 준비하고 벌에 쏘였을 경우 남아있는 벌침은 전화카드나 신용카드를 이용, 피부를 밀어서 빠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예초기 사고로 손가락 등이 절단되었을 때는 절단된 부위를 생리식염수나 물로 씻은 후 젖은 거즈로 싸서 비닐봉투나 플라스틱 용기에 넣고 얼음을 함께 넣어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야 되며 절단된 부위가 얼음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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