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의료원 운영 활성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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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의료원 운영 활성화 한다
  • 윤종원
  • 승인 2007.08.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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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5개 지방의료원의 만성적자 해소 등 경영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응급실에 대한 실태를 분석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의료장비의 공동 구매제도를 약품과 재료대 등 물품 전반으로 확대해 관리비용을 최소화 하는 한편 절감비용은 주민과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또 책임 경영을 위해 최근 신규 임용된 원주, 강릉, 영월 의료원장과 경영목표를 담은 경영계약을 체결해 하반기에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5개 의료원으로 전면 확대해 실시하고, 성과에 대해서는 원장 연임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민의 의견을 모아 의료원의 진료과목을 신.증설하고 진료예약과 진료시간 준수, 접수 및 수납, 진료대기 시간 단축, 깨끗한 환경 유지 등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영상태가 가장 어려운 속초의료원은 강원대학교 병원과 의료진 교류 및 협력을 위한 협약을 추진하고, 직원들의 사고전환 등을 위해 처음으로 도내 의료원 간 간부직원들의 인사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의료원의 공적서비스 확대를 위해 회의실 등 외부 개방, 주민 초청 의료원 소개, 보육기관 아동 견학 등 현장 학습장소로 활용하면서 건강상담 및 건강강좌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의료원이 경쟁에서 살아 남고,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려면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분을 개선해 운영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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