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및 관련 전문분야 석학들의 모임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올해 50명의 정회원을 모집한다.

의학한림원은 정회원 선출을 위해 각 학회에 후보자 추천 의뢰서를 발송하고 9월28일 이전까지 관련 서류를 이-메일(namok@kams.or.kr)로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회원 후보자는 1938년 1월1일 이후에 출생한 자로 1983년 이전에(1982년까지 해당) 의과대학 및 관련분야 대학을 졸업하고 연구경력 20년 이상이어야 한다. 이와 함께 후보자 추천에 동의하고, 평생의 연구업적에 관한 자료 제출을 수락해야 하며 SCI 논문(교신저자 또는 제 1저자)의 점수가 있는 자로서(단, 제3분회 중 보건행정ㆍ의사학ㆍ의료윤리 등 사회의학 분야는 예외) 심사항목의 총점이 200점 이상이어야 한다. 심사자료는 후보자 본인이 작성해 해당 분과학회의 추천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현재 분과학회는 생리학회,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약리학회, 미생물학회, 병리학회, 해부학회, 법의학회, 예방의학회, 의사학회, 가정의학회, 내과학회, 소아과학회, 신경과학회, 정신과학회, 비뇨기과학회, 산부인과학회, 신경외과학회, 안과학회, 외과학회, 이비인후과학회, 정형외과학회, 흉부외과학회, 마취과학회, 영상의학회, 재활의학회, 진단검사의학회 등이다.

정회원은 의학한림원 회원인사위원회와 평의회를 거쳐 총회에서 선출하도록 되어 있다.

정회원 선출의 핵심인 심사항목은 △SCI 등재 전문 학술지 게재논문(책임ㆍ공동저자, 영향력지표, 인용횟수) △비 SCI 등재 전문 학술지 게재논문(책임ㆍ공동저자) △전문 학술저서ㆍ편서ㆍ역서 △학술지 편집활동 등이다.

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지속적인 진흥창달과 선진화를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사업을 통해 의학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 하기 위해 지난 2004년 4월30일 창립됐다.

의학한림원은 1분회부터 제7분회까지 7개 전문분야별 분회와 전공분야별 분과를 두고 있다. 회원은 정회원·준회원·원로회원·협력회원·외국인회원으로 구분되며, 현재 원로회원 24명과 정회원 241명이 활동하고 있다.

의학한림원은 2004년 창립 당시 167명의 설립 정회원을 위촉했으며 정회원 정원이 350명이 될 때까지 매년 50명 이내에서 정회원을 증원할 계획이다.

제출서류는 의학한림원 홈페이지(www.namok.or.kr)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문의는 02-798-3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