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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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 박현
  • 승인 2007.08.23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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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서울의대 신경외과학교실에서는 교실 창설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 세기 동안의 의료 활동과 교실사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그 첫 번째로 신경외과학교실은 9월1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신경외과 최고 권위 학술지인 Neurosurgery지의 편집장인 Michael L.J. Apuzzo 교수를 비롯한 Mitchel S. Berger, Mami Yamasaki 등 유명 해외 학자들과 국내의 장기현 교수, 신희섭 교수 등 신경외과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심포지엄은 교실 창설 50주년을 맞아 흔히 행하는 통과의례에서 탈피해 지난 50년간의 신경외과교실의 행적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급변하는 세계 의료환경에서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길을 모색하는 진지한 학술모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경외과학교실은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신경외과학 교과서를 발간했다. 신경외과의 일반적 지식 및 수술에 관한 교과서는 이미 시중에 많이 있지만 대부분이 단순히 여러 사실들을 집대성한 책 일뿐, 신경외과 의사가 수술을 시행하는데 직접적인 가이드가 되는 책은 없었다.

이에 신경외과학 교수진은 이러한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본적인 수술부터 신경외과 의사들이 꼭 숙지해야할 수술까지 전 수술과정을 망라한 교과서를 집필했다.

특히 이 교과서는 수술과정을 요약하고 중요 장면을 편집한 실제 수술장면들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교과서와 함께 제공되는 동영상은 젊은 의사들이 수술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외과학교실은 또 교실창설 50주년을 맞이해 교실의 발전상황을 정리한 교실 50년사를 발간했다.

단순히 일개 대학교 신경외과교실의 50년을 돌이켜보는데서 벗어나 지난 세월 우리가 겪어왔던 전반적인 의료 환경과 현실의 변화를 아우를 수 있도록 노력했다.

더욱이 세계 속의 신경외과학교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내용을 영어로 저술하여 우리 교실사가 국제적으로 읽혀질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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