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병원 발기부전 치료법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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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병원 발기부전 치료법 개발 착수
  • 윤종원
  • 승인 2007.08.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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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병원 비뇨기과 서준규 교수팀이 1∼2차례의 약물 주입으로 발기부전을 완치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나섰다.

인하대병원은 서 교수팀의 "국소적 혈관생성 및 신경재생 제어기술을 이용한 음경기능 재생" 연구과제가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연구사업의 2007년도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 교수팀은 올해부터 5년간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사업을 진행하며, 관련 분야의 교수 4명과 연구원 10명이 참여한다.

연구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비만 등의 혈관성 요인이나 외상, 복부수술과 같은 신경손상 요인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발기부전의 경우 약물을 1∼2차례 음경에 주사해 완치하는 치료법이다.

서 교수팀은 또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및 당뇨성 혈관 합병증 등 다양한 혈관질환의 치료제 개발 뿐 아니라 당뇨성 말초신경장애, 수술 및 외상으로 인한 말초 신경손상의 치료제 개발도 앞당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인하대 병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은 원인별로 다양한 병변의 동물모델들을 만들고 각 모델에서 적절한 약물, 재조합 단백질, 치료 유전자, 세포 등을 맞춤 의학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라며 "발기부전 분야에서의 기술(국소적 혈관생성-신경재생 제어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서 교수팀의 이번 연구사업은 현재의 치료법을 초월하는 차세대 치료법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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