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 김영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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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김영호 원장
  • 정은주
  • 승인 2007.08.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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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록갱신중...최다 환자수, 최대 매출액 기록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최근들어 최대 환자 수와 최고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개원이래 급격한 발전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일 외래환자수는 평균 1천500명이고 병상가동률은 지난 7월 93%를 기록중이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5-20% 가량 상승한 것.

올 3월 병원장에 취임해 새로운 기록을 행진하고 있는 김영호 원장은 8월 20일 "이렇게 발전하는 상황에서 병원장을 맡게 돼 취임 6개월간 가시적인 성과와 발전을 이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열정으로 충만한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병원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양대구리병원의 입원환자는 8월 3일 565명으로 병원건립 이래 최고를 기록했으며, 평균 520-530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병상가동률도 지난 3월 84%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타면서 6월에 90% 돌파, 7월에는 93%를 기록했다. 신생아실과 중환자실, 정신과 폐새병동 등 특수병동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병동이 풀가동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영호 원장은 "전반적으로 모든 진료과에서 환자수나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심장과 소화기, 호흡기, 신장 등의 내과분야와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에서 실적상승이 두드러졌고, 이비인후과와 안과 등도 지난해에 비해 실적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수술건수도 지난해에 비하면 평균 19% 정도 상승했다.

진료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원인으로 김영호 원장은 "내시경수술의 특화"를 꼽고 있다.

심혈관이나 소화기내시경, 인공관절, 내시경수술 등 타진료 부분에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진료영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병원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삼았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여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직원들의 열정이 가세한 것.

교직원들이 긍지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임했으며, 환자들이 불편을 최대한 줄이려는 행정직원들의 노력과 휴가를 반납하며 수술에 임했던 교수들의 노력,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위한 진료지원부서들의 노력 등이 결합하면서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보여진다.

김영호 원장은 "원장의 역할은 병원이 대형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갈 수 있도록 원할하게 하고, 모든 직원들이 인화단결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며 "지금까지 구리병원은 양적인 성장을 중시해 병상가동률이 많이 높아졌지만 앞으로는 병상회전율을 낮출 수 있도록 재원일수를 줄이려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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