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수염차 일본에서도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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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수염차 일본에서도 인기몰이
  • 최관식
  • 승인 2007.08.18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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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음료 식상한 일본인 구매욕 자극.. 광고모델이 보아라는 점도 한몫
광동 옥수수수염차가 일본에서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광동제약측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일본의 할인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광동 옥수수수염차는 이 달 중순부터 일본의 대형 할인점인 저스코(JUSCO)에서 본격 판매될 예정이라고. 또 전국적인 체인망을 보유한 편의점 AMPM에도 입점이 확정됐으며, 로손(Lawson)과도 현재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광동제약 유통사업부 이인재 이사는 "녹차 및 우롱차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이 식상한 시점에 옥수수수염이 부기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 현지인들의 구매욕을 자극한 것 같다"며 "가격이 다소 고가로 책정됐는데도 불구하고 일본 현지인들 사이에서 반응이 아주 뜨겁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광고모델이 일본에서 인기가 아주 높은 보아라는 점도 인기몰이에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광동 옥수수수염차는 본초강목 등에서 옥수수수염이 얼굴 붓기를 빼는 민간요법에 많이 사용돼 온 점에 착안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6개월만인 올해 1월 1,000만병을 돌파하고 출시 1년 시점인 7월 말에는 누적 판매량 7,600만병을 돌파하는 등 기록적인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녹차, 보리차 및 우롱차가 주를 이루고 있는 일본 차음료 시장 규모는 연간 15조원을 넘으며 최근 콩을 비롯한 기능성 제품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광동제약 마케팅본부 이정백 상무는 "일본 현지의 시장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점에는 시음행사 등 판촉행사를 대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일본 수출 성공사례를 통해 한국이 아시아 차음료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향후 의약품 수출 확대의 초석으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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