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보건소가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보건소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은 물론 질병 관리 및 예방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해 방문 전담 간호사 8명을 비롯해 모두 64명의 방문 건강 관리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는데 효과가 크다"고 13일 밝혔다.
이 팀은 의료 취약계층인 기초 생활 수급자와 중증 장애인, 홀로 사는 노인 등 의료기관 이용이 힘든 주민 4천268명에게 욕창 치료, 방문 물리치료, 건강 관리 상담 등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가치료를 하고 있는 중증환자를 위해 산소발생기, 의료용 흡인기 등 11종의 의료장비를 마련, 필요한 환자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김충재 보건소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방문 건강 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해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 및 의료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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