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무주서 뜻깊은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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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무주서 뜻깊은 의료봉사
  • 윤종원
  • 승인 2007.08.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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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더욱더 잘 보이는 것 같아요"
눈이 침침해 의료진을 찾았다는 길상이(71.부남면 율소리) 할머니가 눈 검사와 치료를 받고 난 후 "눈이 잘 보이는 것 같다"며 기뻐했다.

전북 무주군과 자매결연한 서울 중구 의료진들이 8일 부남면 부남초등학교 강당에 모인 농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벌였다.

중구 보건소와 국립의료원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피부과, 한방과 등 6개 진료과목의 의료진은 성심껏 진료와 상담에 임했다.

특히 중구 안경사회는 60세 이상 노인 60명에게 무료로 돋보기를 증정, 노인들을 기쁘게 했으며 차량이 없어 이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차량 3대를 운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서울 중구 이진상 보건기획팀장은 "지역을 넘은 형제애를 실천하기 위해 무주를 찾게 됐다"며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진료를 하니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이들은 9일까지 적상면과 안성면 등 주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하게 된다.

지난 1월 서울 중구와 자매결연을 한 무주군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문화, 관광, 체육, 경제, 산업 등 군정의 각 분야별 교류협력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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