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내주부터 외래진료 100%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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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내주부터 외래진료 100% 가능
  • 윤종원
  • 승인 2007.08.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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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은 파업에 참여했던 노조원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6일부터 외래의 경우 정상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궁기 연세의료원 홍보실장은 4일 "파업에 동참했던 1천900여명 중 600여명이 복귀했고 300여명이 파업대열에서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외래진료에 필요한 인원이 어느 정도 충족됐으며 의대 교수들도 그동안 X-레이 촬영기술을 익혀 다음주 월요일이면 외래는 100% 진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실장은 "이에 따라 예약환자 중 파업으로 인해 진료를 연기했던 환자들에게 "진료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일 오전까지 재활의학과 작업치료 담당직원 5명 전원이 복귀하는 등 20여명이 추가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2일 "노조원 가운데 3분의 1인 600여명이 자발적으로 복귀했다"며 "특히 진단 검사의학과 37명, 내시경실 10명, 진단병리과 13명 전원이 돌아옴에 따라 필수적인 고난도 암수술 등이 정상화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연세대 청송대에서 농성을 벌이던 노조측은 6일부터 대학로와 서울역, 의료원장 집 근처 등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지난달 10일부터 1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과 간호등급제 상향조정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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