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선전서 돼지 연쇄상구균 감염 환자 발생
상태바
中선전서 돼지 연쇄상구균 감염 환자 발생
  • 윤종원
  • 승인 2007.07.27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남부 선전(深<土+川>)에서 돼지 연쇄상구균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했다고 선전 시정부가 25일 밝혔다.

중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환자는 49세 남자로 가족이나 회사 동료 가운데 같은 발병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시 보건당국이 감염경로를 추적중이다.

시정부는 또 시장에서 파는 육류제품을 수거 조사하고 있으며 동물에 대한 방역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선전시에서는 2005년 처음으로 연쇄상구균 환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하지만 쓰촨(四川)성에서는 2005년 6월 하순부터 8월초까지 12개 시 195개 촌에서 204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돼 이중 38명이 숨졌다.

돼지 연쇄상구균에 의한 인체 감염은 비교적 흔지 않다. 하지만 감염되면 발병 초기에 고열과 전신무력,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임상적으로는 패혈증형과 뇌막염형의 두 가지 형태로 분류한다.

패혈증형은 병의 진행이 빨라 호흡장애, 심부전 등 복합적인 증세가 나타나며 사망률이 높고 뇌막염형은 두통, 고열, 뇌막자극증 등을 보이는데 임상적으로 경증인 경우가 많고 사망률도 비교적 낮다.

돼지의 감염을 막기 위한 백신은 있지만 사람에게 적용하는 백신은 현재까지 개발돼 있지 않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