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동군산병원이 군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특수 건강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았다.
26일 동군산병원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방노동청으로부터 특수 건강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아 산업체 업무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 검사와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중금속 및 유기용제, 분진, 소음, 화학물질 등 177종의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이 지역 근로자는 인근 전주 등에서 검사 등을 받는 불편을 겪었다.
동군산병원은 "예방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특수건강검진팀을 구성해 산업체 근로자의 질병 예방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