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투자로 신약 3개 개발했다
상태바
효율적 투자로 신약 3개 개발했다
  • 최관식
  • 승인 2007.07.26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산 제13호 신약 <엠빅스> 선보인 SK케미칼 개발실 장돈용 상무
1999년 국산 제1호 신약인 백금착제항암제 "선플라주"에 이어 2001년 제4호 관절염치료제 "조인스정"을 개발했고 6년만인 2007년 제13호 국산신약 "엠빅스"를 내놓은 SK케미칼.

SK케미칼은 단일 제약사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신약을 보유한 회사가 됐다.

조인스정의 경우 2005년 133억원에서 2006년 168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 이미 블록버스터 목록에 등재됐다.

SK케미칼 개발실 장돈용 상무는 25일 "우리는 타 제약사에 비해 그리 많지 않은 R&D 비용 투자를 통해 이미 3개의 신약을 개발했고 내놓은 것마다 모두 성공을 거뒀다"며 "효율적으로 R&D 투자를 한 결과 카피를 하지 않고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상무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선플라주를 제외하고는 기넥신과 조인스, 트라스트, 오메프라졸 등 내놓는 품목마다 모두 "대박"을 터트렸다는 것.

특히 오메프라졸제제의 경우 2001년부터 유럽에 완제품 수출을 시작해 지난해 100억원대의 실적을 올렸고 올해는 150억원대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빅스는 비아그라가 출시되기 이전인 1998년에 이미 개발에 착수해 성공시킨 케이스라고 소개했다.

장 상무는 "당시 먹는 약보다는 바르는 약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유효성이 낮아 중단됐다"며 "엠빅스는 그동안 출시된 그 어떤 발기부전치료제보다 더 안전하고 효과가 뛰어난 약인 만큼 진정한 의미에서의 해피드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SK케미칼이 다음에 선보일 신약으로는 현재 천연물 치매치료제 임상2상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