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들은 어린이 수술 시 마취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몇 분 간 비디오 게임을 하도록 할 경우 불안감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뉴어크 대학병원의 마취전문의 아누 페이텔 박사는 "어린이들이 게임보이에 정신이 팔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잊곤 한다"면서 이 방법은 특히 부모들이 어린이에게 진정제 투여를 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이 수술 전 불안감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을 경우 악몽이나 야뇨증,혼자있는 것에 대한 불안감등의 장기적인 정신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페이텔 박사는 불안해하고 놀란 어린이를 수술대에 묶어둘 경우 일시적으로 혈압이 치솟고 맥박이 빨라지며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치유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텔 박사는 이 연구 결과를 의료 모임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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