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복강경 대장 수술 및 화상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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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복강경 대장 수술 및 화상 심포지엄
  • 강화일
  • 승인 2007.07.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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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의대 성빈센트병원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외과는 20일, 21일 양일간 별관 5층 성빈센트홀에서 ‘2007 성빈센트병원 국제 복강경 대장수술 심포지엄 및 제8차 화상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병원 개원 40주년을 맞아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의 Masaki Fukunaga 교수, Shigeki Yamaguchi 교수, 프랑스의 Joel Leroy 교수, 호주의 John W.Lumley 교수, 홍콩의 Michael Li 교수, 대만의 Hwei Ming Wang 교수 등 세계적인 복강경외과계 석학들의 강의와 수술시연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장암, 직장암의 발전된 복강경 수술에 대한 발표와 국내 복강경 외과의 현황과 학문적인 성과에 대하여 열띤 강의와 토론이 있었다.
화상 심포지엄에서는 Masaki Fukunaga 교수가 경희대병원(고덕)에서, Joel Leroy 교수는 성빈센트병원에서 직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시연을 펼쳤다. 또 대만 Hwei Ming Wang 교수와 성빈센트병원 김준기 교수를 화상으로 연결, 국제간에 수술하는 장면이 생중계됐다.
특히 김준기 교수는 직장암의 경우, 최소침습수술로 시행했을 때 국부 재발율이 94년부터 98년까지는 14%이었던 것을 최근 5년간 5% 이하로 떨어지는 효과를 거둬 프랑스나 미국 등 세계적인 병원들의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었음을 보고했다.
한편, 기존의 개복수술과 같은 수술범위를 가지면서 복벽의 상처를 최소화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복강경수술법은 1985년에 독일에서 시작되었다. 성빈센트병원에서는 1991년 10월부터 복강경 수술을 시작하여, 16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 외과뿐만 아니라 산부인과와 흉부외과, 비뇨기과 등에서 다양한 질환에 대하여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대장 직장암 영역에 있어 현재까지 성빈센트 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술예를 경험한 병원. 특히 1996년 2월에는 항문 근처 직장암에서 항문을 보존할 수 있는 복강경 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켰다.
국내외 학회에 이러한 업적들을 인정, 일본 태국 중국 터키 인도 등 외과 의사들이 성빈센트병원 최소침습수술센터에 견학 및 술기 습득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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