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메디컴(대표 최재훈)이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8회 한국e비즈니스 대상"에서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이지메디컴의 구매시스템 자동화 통합환경을 지원하는 "MDvan"이 병원 업무의 정확성, 신속성, 편리성, 효율성, 투명성을 극대화한 점이 높이 평가받은 데 따른 결과로 알려졌다.

이지메디컴은 2001년 설립이래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전국 20여개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의 B2B e-마켓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제주대학교병원과 위탁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국 대학병원, 종합병원, 의원 전자상거래 기업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강화해 왔다.

최재훈 대표는 "이번 수상은 이지메디컴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이뤄낸 괄목할만한 성과"라 평가하고 "앞으로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표준 수립과 서비스 다각화로 한국 의료시장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의료 e마켓을 통한 물품 거래 규모는 총 3천370억원으로 2002년의 2천100억원에 비해 62% 증가하는 등 의료 분야에서의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