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태의 어깨 인공관절 전치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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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의 어깨 인공관절 전치환술
  • 박현
  • 승인 2007.07.1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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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전남대병원 시술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상지 및 어깨관절 수술팀(문은선ㆍ김명선ㆍ박용철 교수 등)은 최근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어깨관절을 움직여 주는 힘줄(회전근 개, 어깨 힘줄)의 파열과 동반된 관절염환자에 대해 새로운 형태의 어깨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성공리에 시술했다.

최근 평균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어깨통증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어깨힘줄 파열환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많은 환자들이 이로 인해 수술을 시행 받고 있다. 이 어깨힘줄이 파열됐을 때 파열정도가 비교적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파열된 힘줄을 잘 꿰매 줄 수가 있지만, 힘줄이 파열되고 나서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르거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힘줄을 제대로 꿰맬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며, 어깨 힘줄 파열과 관련된 관절염이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어깨의 심한 통증과 기능장애가 발생하게 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특별히 확실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었던 실정이었다.

국내에 올 5월에 처음 도입된 역전 구속형 인공관절은 치료가 매우 힘든 어깨힘줄 파열과 동반된 관절염의 치료방법의 하나로 개발돼 어깨통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수술 전 감소된 관절의 기능을 상당 부분 회복할 수 있도록, 어깨 관절의 원래의 해부학적 모양을 뒤집은 형태를 통해 관절 안정성을 보다 높힌 새로운 디자인의 인공관절이다.

문은선 교수는 “역전 구속형 인공관절을 이용한 성공적 어깨 인공관절 시술은 혼자 힘으로 팔을 올리기가 힘든 어깨힘줄 파열과 동반된 어깨관절염 환자들과 기존의 인공관절 수술 받은 후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적절한 해결방법이 없었던 환자들에게 큰 도움과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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