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창립 50주년 국제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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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창립 50주년 국제심포지엄
  • 박현
  • 승인 2007.07.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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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신경외과학교실, 교과서 및 50년사 발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주임교수 김동규)은 교실 창설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 동안의 의료활동과 교실발전을 돌이켜 보고 나아가 21세기를 이끌어나갈 주역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신경외과학교실은 먼저 오는 9월1일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교실창립 5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신경외과 최고권위 학술지인 Neurosurgery지의 편집장인 Michael L.J. Apuzzo 교수를 비롯해 Stephen J Haines, Mitchel S. Berger, Edward C. Benzel, Fady T. Charbel, Nobuhito Saito, Mami Yamasaki 등 유명 해외학자들과 국내의 장기현 교수, 신희섭 교수 등 신경외과 석학들이 대거 참석한다.

김동규 주임교수는 "이 심포지엄은 교실창설 50주년을 맞아 흔히 행하는 단순한 형태에서 탈피해 지난 50년간의 행적을 진지하게 둘러보고 급변하고 있는 의료환경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교실로 발전하는 길을 모색하는 학술모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번째 행사로 교실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신경외과학 교과서를 발간한다.

김동규 교수는 "지금까지 나와 있는 책들은 뭔가 부족한 게 사실이었다"며 "이러한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신경외과 수술중에서 많이 시행하는 기본적인 수술들과 신경외과의사로서 꼭 숙지해야 할 수술들을 모아 환자준비에서부터 전 수술과정을 망라해 정리한 교과서를 집필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익숙하지 않은 수술을 앞두고 있는 젊은 신경외과의사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이 교과서에는 특히 사진이나 글뿐 아니라 수술과정을 요약하고 중요장면들을 편집한 실제수술장면들을 동영영상으로 제공한다"며 "책과 함께 관련 동영상을 제공하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최초이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실제 수술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필요불가결한 책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번째 행사로는 또 신경외과학 교실 50년사를 발간한다.

교실 50년사에는 보다 나은 진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온 교실의 발전상황을 정리하고 세계속의 신경외과학교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내용을 영어로 저술해 국제적으로 읽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대학교 신경외과학교실이 세계적으로 인지되어 갈 뿐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 및 신경외과의 발전사와 미래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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