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백신 혐의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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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백신 혐의 벗었다
  • 최관식
  • 승인 2007.07.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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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식의약청과 공동 조사 결과 유박스비주와 인과관계 없다고 확인
LG생명과학이 베트남 백신사고와 관련한 혐의를 완전히 벗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 1월 이후 베트남에서 국내산 B형간염백신과 관련해 발생한 것으로 지난 5월 보도된 3건의 사망사례와 관련해 품질검사 등 조사를 벌인 결과 중대한 이상반응은 이 백신과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국내산 B형간염백신인 LG생명과학의 "유박스비주"를 접종 받은 후 발생한 이상반응 보고를 받고 베트남 및 제조소에서 수거한 제품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 지난 5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공동으로 전북 익산시에 소재한 LG생명과학을 방문해 제조 및 품질관리공정을 점검한 결과 품질, 안전성 또는 역가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역학조사결과 이상반응 중 1건은 백신과 관련이 없는 관상동맥혈전에 따른 급성심근경색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건도 백신접종과의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WHO는 이상반응과 관련이 있는 "유박스비주"의 일부 로트에 대해 지난 5월에 취해진 잠정적인 사용중지 조치를 해제하고 모든 로트의 제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번 이상반응과 관련이 있는 로트와 최종 원액이 동일해 잠정 사용 중지 조치 중인 제조번호 UVX05029(제조일자 2005년 8월 31일)에 대해 WHO의 권고에 따라 7월 11일자로 해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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