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10명중 4명 인터넷 게임중독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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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10명중 4명 인터넷 게임중독 위험
  • 박현
  • 승인 2007.07.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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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한방병원, 불면과 어지럼증 등 부작용 노출
초등학생 10명중 4명이 인터넷 게임중독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소아과 이진용 교수팀은 16일 서울시내 2개 초등학교 5~6학년 263명(남 144명, 여 119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게임중독 자가진단검사지"를 이용해 게임중독의 중독경향과 그에 따른 신체증상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독의 위험이 있는 인터넷게임 위험사용군은 96명으로 36.5%를 차지했으며 남아 144명 중 67명(47.2%), 여아 119명 중 29명(25.2%)로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중독위험률이 2배가량 높았다.

인터넷게임 위험사용으로 인한 증상은 불면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어지럼증 △뒷목통증 △소화기장애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결과 발표에 이어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은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구분하는 의식상태를 유지한다 △휴식없이 게임의 시간이 장시간 오래 지속되는 것을 막는다 △식욕부진, 어지러움, 두통, 가슴의 통증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게임 때문에 가족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자주 가정의 불화를 초래하는 경우, 전문인이나 주위사람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대처한다 △불량한 지세로 척추의 기형 등이 유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트레칭을 한다 △게임중독의 지속으로 순환기계의 장애가 나타날 때는 누워서 손과 발을 90˚로 들고 흔들어주어 팔다리와 심장의 기혈순환을 개선시켜준다 등의 6가지 게임중독 대처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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