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통증 치료와 염증 억제에 주로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탈니플루메이트 함유 연질캡슐제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물에 난용성인 탈니플루메이트를 폴리에틸렌글리콜에 용해하고 염기성 아미노산류를 첨가해 가용화시켜 연질캡슐화함으로써 용출률 및 체내 흡수속도를 개선한 것이라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측은 밝혔다.

따라서 환자가 약물을 복용했을 때 일반 정제에 비해 신속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탈니플루메이트는 류마티양 관절염, 골관절염, 수술 후 염증 및 통증 등에 사용되는 약물로 현재 시중에는 정제의 형태로만 판매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미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해 "탈메인 연질캡슐"을 개발했으며 현재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탈니플루메이트의 국내 시장규모는 약 70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이 제품이 출시되면 특화된 연질캡슐 제품으로 소염진통제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