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주도에서 수출 주도산업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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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주도에서 수출 주도산업으로 육성
  • 최관식
  • 승인 2007.07.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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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산업계, 의약품 내수 벗어나 수출 위주 경쟁력 강화 천명
정부는 우리나라 의약산업을 내수 위주에서 수출 주도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산업계도 한미 FTA와 약가적정화방안에 대처하기 위한 유일한 탈출구로 수출 위주의 경쟁력 강화를 내세우고 있어 의약선진국으로서의 입지 확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 사장)은 지난달 29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제 1회 Health & Youth Conference"를 개최하고 한미 FTA 체제 하에서의 제약산업 세계화 및 R&D 전략 방향을 모색했다.

관련 분야 산업 및 학계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언론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Conference는 조완규 한국바이오산업협회 회장, 김정숙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이홍규 서울의대 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또 이상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김주일 식의약청 생물의약품본부장, 배경택 보건복지부 한미FTA팀장, 고광호 서울대 약대 교수, 유성은 한국화학연구원 생체기능사업단장, 안용호 보건산업진흥원 연구사업지원본부장, 박정의 삼성의료원 교수 등이 "의약품 세계화 전략", "한미 FTA와 의약산업의 R&D방향", "신약 R&D 전략" 등 3가지 테마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LG생명과학은 고객에게 건강과 젊음을 주는 국내 Bio-Healthcare 리더기업이 되겠다는 지향점을 밝히고,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총 4,000억원 규모의 R&D 투자 계획과 중점 연구개발 방향 등 R&D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LG생명과학 김인철 사장은 "현재까지 확보된 국내 최고의 개발후보물질 발굴 능력, Bio 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 역량, 선진시장 개발 및 승인 경험 등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만성질환 및 항노화 분야에 집중해 글로벌 신약 개발과 바이오 의약의 세계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연성 연구개발본부장은 LG생명과학의 중기 연구개발 전략 발표를통해 △만성질환, 항노화 등 전략분야 집중 △초기 R&D 단계 집중 및 연구협력 강화 △향후 5년간 R&D 4,000억원 규모 투자 등에 대한 미래구상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이정석 식의약청 생물의약품안전팀장은 "정부는 의약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해 내수 위주의 산업에서 수출 주도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를 위해 선진화된 제도를 지속적으로 도입,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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