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황반변성 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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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황반변성 강좌 개최
  • 박현
  • 승인 2007.07.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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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교수, 조기발견-조기진단-조기치료 중요 강조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이 일반시민들에게 올바른 안과정보를 보급하기 위해 열고 있는 ‘해피아이(HAPPY EYE) 눈건강강좌’가 최근 병원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여 동안 진행된 강좌에서 망막센터 조성원교수는 성인들의 3대 실명질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황반변성’에 대해 원인과 진단방법, 치료와 관리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황반변성은 ‘눈에서 시력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부위인 황반부의 세포들이 변성을 일으켜서 이상 조직들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출혈, 세포괴사 등이 발생해 시력을 떨어뜨리고, 결국은 실명도 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으로 정의된다.

또 최근에는 연령관련 황반변성이 세계적으로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으며 특히 이 질환은 5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앞으로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그 발생빈도는 더욱 증가하리라 예상되고 있다.


조 교수는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은 상태로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이 위험인자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흡연이 다른 위험인자에 비해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위험성을 3배정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또 주로 75세 이상에서 발생하며 여자에게 조금 더 많이 발생하고 환경적 요인으로는 햇빛에 노출이 많이 되는 직업인 경우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조성원 교수는 “연령관련 황반변성(AMD)은 일반적으로 일단 시력장애가 시작되면 이전 시력을 회복할 수 없는 비가역적인 질환이므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따라서 정기적으로 안과의사와 상담해 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했다.

그는 황반변성으로 인해 계속 진행되는 시력상실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에 발견하고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라며 임상시험에 따르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기다렸다가 나중에 치료 받는 것보다 더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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