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이 미국 성인 1천15명을 상대로 각 직업의 정직도와 윤리적 기준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간호사에 대해서는 이 기준이 "매우 높다"고 응답한 사람이 79%에달했다. 광고 종사자나 자동차 영업사원에 대해서는 같은 응답이 각각 10%, 9%에 그쳤다.
간호사는 갤럽이 매년 실시한 이 설문에서 지난 1999년 처음 직업군에 포함된 이후 한 번을 제외하고는 계속 가장 신뢰받는 직업으로 꼽혀왔다.
간호사 다음으로는 초등학교 교사가 73%의 응답자들로부터 신뢰도가 "매우 높다" 또는 "높다"는 응답을 얻었으며 약사와 군장교는 이 비율이 72%였다.
이와 관련, 갤럽은 웹사이트에서 "미국인들은 꾸준히 군인,교사,의료인들과 같은 공공서비스 관련 직업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가장 낮은 평가를 받는 직업은 영업이나 대기업 고위직, 변호사, 선출직 공무원, 기자"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방송기자는 23%, 신문기자는 21%, 기업 중역과 의원은 20%, 변호사는 18%의 낮은 직업신뢰도 평가를 얻었다.
갤럽은 이 여론조사가 지난달 19~21까지 미 전역에서 전화설문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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