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에 10년동안 1조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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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에 10년동안 1조원 지원
  • 정은주
  • 승인 2007.06.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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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 FTA에 따른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정부가 한미 FTA에 따른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1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2010년까지 국내 제도 선진화와 제약산업 체질을 개선하고 5년 이내에 개량신약을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제네릭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향후 10년 이내에는 글로벌신약을 보유한 글로벌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약기업에 대해선 각종 세제지원과 인력양성, 시설개선자금 등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 변재진 장관은 6월 27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혁신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제도선진화와 연구개발지원을 병행하며 단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한미 FTA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 하도록 제약인프라를 개선하고, R&D 지원 확충을 통해 제약사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며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해 제약산업의 수출전략 산업화를 유도한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변재진 장관은 “GMP 기준을 선진화하기 위해 업체당 30억원 이내에서 연리 4.75% 수준으로 시설개선 자금을 융자하고 제도선진화를 위해 실무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약품 바코드와 EDI코드를 통합한 의약품 표준코드를 수립하는 등 의약품 인허가 과정을 혁신하고, 의약품 유통제도도 효율화·현대화 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신약개발 R&D 지원규모를 확대하며, 슈퍼제네릭을 육성하게 된다. 국내개발 의약품의 경우 약가협상시 원가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신약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이번 지원방안에 포함됐다.
수출확대를 위해선 해외임상시험 유치와 해외마케팅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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