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UCC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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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UCC로 인기몰이
  • 박현
  • 승인 2007.06.26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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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바야흐로 UCC 전성시대. 자연스러운 리얼리티로 네티즌의 공감을 얻고 있는 UCC(User Created Content, 이용자제작콘텐츠) 열풍이 병원홍보에까지 거세게 불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파급력과 친숙함,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기업의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UCC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 직원들이 자체 제작한 병원생활 정보를 담은 UCC가 네티즌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병원의 모습을 담은 UCC를 제작, 활용함으로써 병원이라는 특수한 조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환자들에게 좀더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UCC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 병원측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신선하고 참신한 UCC 소재 발굴을 위해 각 부서에서 직원들이 자체 제작하는 방식을 택했으며 현재 각 포털사이트 및 UCC 공유사이트, 블로그 등에 일주일에 하나씩 업로드 하고 있다.

또한 병원측은 UCC를 제공한지 한달이 지난 지금, 네티즌들로부터 △재미있다 ‘△참신하다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UCC는 나이트 근무를 하는 간호사의 일상을 담은 ‘나이트녀’와 태어난지 하루된 신생아의 세상체험을 담은 ‘오늘 태어났어요!’, 곰돌이ㆍ마시마로ㆍ물고기 모양 등의 형상을 띄고 있는 현미경 속 암세포 모양들을 보여준 ‘은밀한 유혹’ 등이 가장 인기.

그 중 ‘나이트녀’는 제목만 보고서는 언뜻 밤마다 무도회장을 다니는 여자를 떠오르기 쉽지만 막상 내용을 보면 밤마다 그녀가 화장을 하는 이유는 나이트 근무를 가기 위해서라는 신선하고 기발한 내용과 간호사라는 직업의 특수성을 잘 나타내어 네티즌들로부터 화제가 된 UCC다.

이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나이트녀’는 모 UCC 공유사이트 업로드 5일만에 접속자수 만건을 돌파하며 인기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원장은 “환자들의 입장에서 병원에 대한 궁금한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UCC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UCC는 주목도가 높고 파급력이 큰 만큼 UCC 제작 가이드라인 안에서 환자들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될만한 내용 위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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