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명은 국민건강 해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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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은 국민건강 해치는 것
  • 박현
  • 승인 2007.06.20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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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진 장관과 면담 불발, 입장만 전달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실시와 관련해 김성덕 의협회장 직대가 20일 복지부를 항의 방문했으나 장관과의 면담이 성사되지 못했다.

김성덕 의협회장 직대와 단체장들은 20일 오전 복지부 등을 항의 방문해 변재진 장관을 만나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철폐를 건의하려고 했으나 사전에 약속되어 있지 않은 면담이어서 불발됐다. 변재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다.

의협 대표들은 장관 면담이 실패함에 따라 복지부 이영찬 본부장을 만나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강력 저지시켜 나가겠다"는 의료계의 반대 의지만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의협과 의학회, 국립대학병원장협의회, 사립대학병원장협의회, 대개협 등 의료계 직역 대표들은 지난 18일 오전 7시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시범사업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의협은 이번 장관 면담이 실패했으나 21일자(목)부터 시중 유력일간지에 "국민이 실험용 쥐 입니까?"라는 타이틀로 성분명처방 반대 캠페인에 나설 방침이다.

광고내용은 △의학적 판단을 무시한 성분명처방은 심각한 약화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건보재정 절감을 위한 정략적 목적의 엉터리 시범사업 등 국민에게 호소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의협은 또한 한나라당이 7월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개최하는 "성분명처방! 과연 안전한가?" 주제의 토론회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의료계의 입장과 의견을 적극 개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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