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프,. 암치료 적응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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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프,. 암치료 적응증 확대
  • 강화일
  • 승인 2007.06.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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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초음파 치료학회, 18개국 148편 발표
가톨릭의대는 6월 12일부터 15일 까지 그랜드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대한 초음파학회(회장 한성태) 후원으로 제 7회 국제 초음파 치료학회를 개최했다.
18개국에서 임상의사들을 포함, 생물학자 물리학자 전자공학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차 적응증이 확대되고 있는 ‘하이프(HIFU)의 현주소와 전망’을 주제로 148편의 논문이 발표 됐다. 또 치료 결과와 장비개발 등의 내용이 폭 넓게 다뤄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초음파치료 물리 전문가로 국제초음파 학회 회장인 캐나다의 휴니넨(메디칼센터)씨를 비롯 하이프치료의 창시자인 게일트 하르(옥스포드대)교수 등도 참석했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최일봉교수(가톨릭의대 방사선 종양학과)는 “가장 최신의 치료법으로 각광 받고 있는 하이프는 초기에는 전립선 암 치료에 국한됐지만 최근에는 간암, 유방암, 췌장암에서 뇌암, 자궁근종까지 적응증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성모병원 하이프암 치료센터장을 맡고 있는 한성태 교수는 “뇌암에 대해서는 이제 막 치료가 시작 됐으며 부정맥과 자궁경부암에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프(고강도 직접 초음파 치료법)는 국내에 전신용으로 6대가 도입돼 있으며 그중 3대가 가톨릭 의대 산하 병원에 도입돼 있다.
국제 초음파 학회는 세계 유수의 대학들이 주관하여 열리는데 지난해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올해는 가톨릭의대가, 내년에는 미국 미네소타대학 주관으로 9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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