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과장 엄기일 교수)는 최근 1박2일에 걸쳐 강촌 벨라지오에서 ‘제12회 민들레캠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민들레회 30여 가족과 건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교실원, 수술실 및 병동 간호사, 이지나 치과팀,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아동상담심리치료사 강연은 환아를 키우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어진 바비큐 파티와 각종 레크리에이션, 수술실과 회복실 간호사들이 준비한 댄스경연, 화려한 불꽃놀이 등으로 모처럼 참가자 모두가 동심의 세계를 만끽했다.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는 “운동장에서 뛰놀며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하나 된 모습을 보여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됐고, 환아들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민들레회는 구순구개열로 어려움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모인 자발적인 모임으로, 매년 상반기에는 민들레캠프, 하반기에는 민들레 송년의 밤 등을 개최해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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