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배상훈 의료원장)은 일본 나사가끼대학(사이토 히로시(齊藤寬) 총장)과 지난 5월 23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협력을 도모키로 했다.
한림대의료원과 나가사끼대학은 교수 및 연구원의 상호 교류와 공동학술연구 및 학술심포지엄 등을 개최하는데도 합의했다.
이번 학술교류협정은 2004년 한국에서 개최된 대한분자생물학회 노화부문 특별연자에 초청된 나가사끼대학의 모리 교수가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김용선 소장)을 방문하여 노화 및 뇌과학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조인식에서 사이토 총장은 “노년의학과 고령자 의료에 관한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학술 분야를 망라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두 대학이 발전하도록 하자”고 말했고, 조현찬 부의료원장(강동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은 “의학부문에서 시작된 학술교류가 대학 전체의 관계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교수 교환방문이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