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가톨릭 의료선교 5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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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가톨릭 의료선교 5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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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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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해외의료선교단
한국 가톨릭 해외의료선교단(단장 : 김중호 신부)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콜롬비아 의료선교를 다녀 왔다.
가톨릭 해외의료선교단은 단장 김중호 신부(가톨릭의대 성의교정)를 필두로, 김성희 교수(대구가톨릭의료원 가정의학과), Dr. K. ENKHTUYA(몽골 국립의료원 산부인과), 백정미 약사(가톨릭의과대학 의정부성모병원) 등으로 전문 의료팀을 구성하여 장마로 각종 질병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현지에서 많은 환자를 돌보고 돌아왔다.
이번 의료선교는 지난 2003년 이래 5년 연속 이어진 것으로, 콜롬비아 내에서 도시빈민을 위한 선교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예수의 선교회’(원장 : 류스꼴라스띠까 수녀)와 함께 2주 간의 진료활동을 가졌다. ‘예수의 선교회’는 지난 2003년 5월 콜롬비아 깔다시 교구 재활센터 내에 외래진료소를 개설하고, 가난하고 의지할 데 없는 환자들을 돌보기 위한 의료 봉사를 시작했었다.
가톨릭 해외의료선교단이 지난 5년 동안 내과, 외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치과, 약사를 포함하여 총 18명에 이르는 전문 의료진이 의료봉사에 동참하여 현재까지 돌본 환자 수만도 4천여 명이 넘는다. 콜롬비아 현지에서는 그곳 교구 뿐만 아니라 깔다시 당국에서도 한국 가톨릭 해외의료선교단의 의료 봉사 활동에 크게 감사를 표명하고, 금년부터는 시립병원에서 매주 1회씩 의사를 파견하여 계속적인 진료를 해오고 있다.
그동안 이러한 의료 봉사 활동을 돕기 위해 가톨릭의사협회, 가톨릭의료협회, 우덕재단, 오로라 코리아와 같은 단체뿐만 아니라 수많은 익명의 개인 후원인들의 지원이 있었다.
해외의료선교 단장인 김중호 신부는 “지금도 게릴라의 출몰지역인 현지에 용기를 갖고 참가한 의료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매년 의료팀을 구성하여 그곳의 불쌍한 환자들을 돌볼 예정”이라며, 후원자들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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