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 이런 게 바른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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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김연아, 이런 게 바른자세
  • 윤종원
  • 승인 2007.05.3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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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청소년 척추건강 지킴이 위촉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가 "청소년 척추건강 지킴이"로 나선다.

자생한방병원은 청소년들의 척추질환 예방 활동을 위해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를 "청소년 척추건강 지킴이"로 위촉하고 6월부터 서울시내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척추건강 캠페인"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병원은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올바른 책 읽기 자세 ▲컴퓨터 이용시 올바른 자세 ▲올바른 필기 자세 ▲교실에서 할 수 있는 척추건강 스트레칭 등 척추건강법을 제시한 포스터를 제작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등학교에 무료로 배포한다.

또 병원 의료진이 해당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잘못된 학습자세를 교정해 주며, 척추건강 스트레칭법 등 척추건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병원측에 따르면 신준식 원장은 지난 3월 일본에서 개최된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동안 국내 일정을 취소하고 일본 현지에 체류하며 김연아 선수의 허리디스크 치료와 컨디션 조절에 전념했으며, 김연아 선수는 신 원장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번 캠페인 참여를 수락했다. 당시 김연아 선수는 대회를 앞두고 충분한 훈련을 받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김연아 선수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척추건강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을 익혀 튼튼한 척추로 큰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척추건강 지킴이"로서의 첫 포부를 밝혔다.
신 원장은 "청소년 척추질환은 과거에는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이 주 증상이었으나 최근에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인해 디스크 질환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청소년기에 디스크가 발생하면 성장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척추의 노화로 이어져 퇴행성 디스크 발생 시기를 앞당길 위험이 있는 만큼 올바른 생활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바른 척추를 유지하고 디스크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가 문의 ☎(02)3218-200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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