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29일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에 대해 무료 수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30일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서울시내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학생 중 심장병을 앓고 있거나 의심이 되는 학생 531명에 대한 무료검진을 실시한 뒤 수술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무료 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제대 서울백병원과 부천세종병원이 검진을 맡게 되며 전문 의료진이 진찰과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수술대상자를 선정한다.
학교보건진흥원은 1987년부터 심장질환 증상이 있는 학생에 대해 무료검진을 실시, 지난해까지 총 1만3천22명을 검진했으며 이중 581명의 학생에게 가정형편에 따라 수술비를 차등 지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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