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1/4분기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13.9% 증가한 7조7796억원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최근 2007년 1/4분기 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를 발간했다.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입원 식대의 보험적용과 노인진료비의 지속적 상승 등이 10%가 넘는 총진료비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

입원진료비는 2조3천5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3%(5천57억원), 외래진료비는 3조2천9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2천579억원), 약국진료비는 2조1천2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5%(1천833억원) 증가했다.

건강보험 급여비는 5조7천7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65세 이상)의료비는 2조1천1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7%(4천182억원) 늘었다.

요양병원의 진료비는 1천3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6%(764억) 급증했다.
요양병원 지정기관 수가 239개소(전년동기)에서 404개소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표 중증질환인 암의 입원진료비는 2007년도 1/4분기 3천7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1% 높아졌고, 급성호흡기감염증(감기) 외래 진료비는 3945억원(약국약제비 제외)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