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보건소서 비만관리 프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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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보건소서 비만관리 프로 운영
  • 윤종원
  • 승인 2007.05.2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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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비만클리닉은 경기도와 공동으로 6월부터 경기도내 보건소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우선 안산시와 동두천시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소 방문 관리"와 "홈페이지 관리" 등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누어 12주 코스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건소 방문 대상자는 일주일에 한 번 보건소에 직접 나와 신체 계측 및 상담을 받고 각 주별 미션을 수행한 뒤 비만 상태를 평가받게 된다.

홈페이지 관리 대상자들은 일주일에 4일 이상 해당 홈페이지(www.prodiet.co.kr)에 접속해 일일 체크리스트. 식사일기를 작성하고 각 주별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파악하게 된다.

12주 프로그램이 끝나면 보건소에서 체성분 분석, 혈액 검사, 설문지 작성 등을 통해 최종 평가를 받게 되며, 이후에도 인터넷과 전화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고혈압, 당뇨 등 질병이 없고, 일주일에 4회 이상 운동이 가능한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만 20∼64세 미만의 안산시, 동두천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안산시 단원보건소(☎031-481-3415)나 동두천 보건소(☎031-860-3131)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6월 1일 오후 2시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는 강북 삼성병원 박용우 교수가 신개념 영양 프로그램인 "프로틴 다이어트(Protein-diet)"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최근 지역 보건소에서 다양한 비만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단순한 영양.운동상담이 아닌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체중조절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이 보건소에서 대학병원 비만 전문의의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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