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곤 전 부회장, 의협보선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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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곤 전 부회장, 의협보선 합류
  • 박현
  • 승인 2007.05.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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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및 친화력으로 의권신뢰회복 자신
김세곤 전 의협 부회장이 이번 의협 보궐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회장은 28일 오후 1시 의협 인근 한 음식점에서 출마선언을 통해 "풍부한 회무경험과 인맥 그리고 친화력을 바탕으로 의사회원을 비롯 국민과 정부 정치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본인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의협의 현 난국을 해결하기 위한 최대 화두는 신뢰회복"이라며 "집행부에 대한 회원들의 신뢰회복, 의료계에 대한 국민의 신뢰회복, 의협에 대한 정부와 국회 등 관련부처의 신뢰회복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의협이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회장은 "회원의 신뢰회복을 위해 차기회장은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깨끗해야 한다"며 "유리알처럼 투명한 지갑을 가지고 자기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로지 회원만을 위해 앞장설 때 회원들을 감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신 특유의 친화력으로 시민단체나 관련부처와의 신뢰를 복구할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회장은 일부 후보들이 현 직책을 보유한 채 보궐선거에 출하는데 대해 "누구는 솜방방이로 누구는 철방망이를 들고 싸운다"고 빗대고 "현직 프리미엄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이번 보선은 선거기간이 짧아 현직프리미엄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의협 선관위의 유권해석과 관계없이 현직 보유 후보들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부회장은 "이번 보선에서 당선되더라도 차기 회장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며 단임을 강조했다.

이어 로비파문 당시 일부 회원들이 "70억 가짜통장" 존재설로 당시 김재정 회장과 자신을 음해한데 대해 "검찰 수사결과 70억 회계부정을 없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김 전 부회장은 이리남성고와 가툴릭의대를 졸업, 소아과를 개업했으며 광진구의사회장, 의협 의무이사와 상근부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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