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연구개발 및 제네릭산업 기반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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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연구개발 및 제네릭산업 기반 강화해야
  • 정은주
  • 승인 2007.05.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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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진 단장, 한미FTA 협상이 보건의료분야에 미치는 영향 토론회서 지적
한미FTA 이후 국내 제약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R&D 지원을 확대해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제네릭 산업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핵심 신약개발을 위한 R&D 자금 지원을 늘리고,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과 의약품 특허 종합정보시스템 설치 등을 통해 국내 제약기업도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창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분석단장은 5월 23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한미FTA 협상이 보건의료분야에 미치는 영향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서 단장은 국내 제약산업의 경우 세계적 수준의 합성 및 약물전달시스템 연구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량신약 또는 제네릭 의약품 등의 기술습득 능력이 탁월하고 세계 13위의 국내시장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업체의 영세성이나 연구개발비가 매출액의 5% 수준에 불과한 점, 핵심기술이 선진국의 50-60% 수준인 점 등은 약점으로 꼽히며, 특히 선진국의 BT분야 투자확대나 선진국 중심의 글로벌 기준, 규격 요구 등은 우리에게 큰 위협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서 단장은 "한미FTA 이후 국내 제약산업이 경쟁력을 갖고 살아남기 위해선 신약 연구개발 역량 및 제네릭 산업기반 강화, 수출지향적 산업화 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제네릭산업 기반강화를 위해선 퍼스트제네릭에 대한 독점권 부여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바이오제네릭 산업기반 구축을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선진수준의 의약품 품질확보를 위한 GMP 수준 향상 지원 등을 통해 수출지향적 산업화를 강화할 것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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