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치료제의 새로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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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치료제의 새로운 효과
  • 박현
  • 승인 2007.05.2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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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과대 고광곤 교수 논문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 심장내과 고광곤(高 光坤) 교수의 논문 “고혈압환자에서 에포니디핀의 혈관 및 대사반응 개선효과”가 Diabetes Care 6월호에 주목받는 새로운 치료효과 분야의 논문으로 선정됐다.

Diabetes Care는 SCI Impact Factor 7.5인 내분비 분야의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이며 미국당뇨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의 공식 학술지다.

고광곤 교수는 미국국립보건원 내분비내과 수석과장인 마이클 콴(Michael J. Quon) 박사 등과 공동연구한 “고혈압 환자에서 에포니디핀의 혈관 및 대사반응 개선효과”라는 논문은 고혈압환자들의 심혈관사건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칼슘 통로 차단제 중 새로운 칼슘 통로 차단제인 에포니디핀이 탁월한 혈압 강하뿐만 아니라 내피세포 기능을 향상시키고 또한 동맥경화를 악화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에디포카인 중 좋은 에디포카인인 에디포넥틴은 높이고, 나쁜 에디포카인인 렢틴과 리지스틴은 감소시킴으로써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하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뿐만 아니라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당뇨, 대사 증후군, 비만 환자에서도 중요한 치료제임을 처음으로 밝힌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또한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Diabetes Care 6월호에 주목받는 새로운 치료 효과 분야의 논문으로 선정됐다.

고 교수는 2007년 세계 3대 심장학술대회인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56th Annual Scientific Session, New Orlean와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2007, Vienna 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총 38명의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에포니디핀 혹은 위약을 매일 2개월간 투약한 후 다시 2개월 교차투약을 하는 맹검교차법을 이용해 에포니디핀의 효과를 위약과 비교했다.

에포니디핀은 칼슘 통로 중 L통로와 T통로를 차단하는 유일한 약제로 기존의 칼슘통로 차단제와 달리 칼슘통로 차단제 사용 후 가끔 생기는 반사 빈맥(Reflex Tachycardia)이 적고 단백뇨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고 교수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에포니디핀이 위약과 비교해 탁월한 혈압 강하뿐만 아니라 혈중의 산화물질을 감소시켜 내피세포 의존성 혈관 확장능을 향상시키고 또한 동맥경화를 악화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에디포카인 중 좋은 에디포카인인 에디포넥틴은 높이고, 나쁜 에디포카인인 렢틴과 리지스틴은 감소시킴으로써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따라서 에포니디핀 약물은 탁월한 혈압 강하뿐만 아니라 혈관 및 대사반응을 개선하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뿐만 아니라 당뇨, 대사 증후군, 비만 환자에서도 중요한 치료제라는 것이 이번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에서 인정 받은 큰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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