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의료대장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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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의료대장정 나선다
  • 박현
  • 승인 2007.05.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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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그린닥터스, 중국, 몽골, 아프리카 등지서 의료봉사
대한의사협회(회장대행 김성덕)는 그린닥터스와 함께 2006년 실크로드의료대장정에 이어 "대한의사협회 100주년 2007 고구려 의료대장정"에 나선다.

의협 10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지는 이번 의료대장정은 6월6일 부산YMCA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6월10일부터 8월3일까지 중국, 몽골, 터키, 아프리카 등을 걸쳐 진행된다.

의협과 그린닥터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의료대장정에는 서울특별시의사회,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의사회, 그린닥터스차이나, 부산대학교병원, 백병원, 동아대의료원등 각 대학병원이 참여한다.

의협과 그린닥터스는 지난해에도 한 달여간 실크로드를 따라 대규모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동아시아 협력의 물꼬를 트는 동시에, 한국의사의 뛰어난 인술을 전파한 바 있다.

고구려의료대장정에는 외과계열의 전문 진료과목(일반, 정형, 신경)을 비롯, 내과(가정의학과), 안과, 치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한의과 등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필수 진료가 이뤄지고, 특히 중국 요동지역에서는 언청이수술도 실시된다.

이에 따라 환자진료에 필요한 초음파, 심전도 등 의료장비 및 의약소모품 등이 지원되는 등 약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수석단장은 김성덕 의협 회장대행이 맡았으며 박희두 부산광역시의사회 회장(부산성소의원 원장)이 진료단 총단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의협 김성덕 회장대행은 "의협의 역사적인 100주년을 기념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용맹하고 기개가 넘쳤던 고구려의 역사를 조명하면서 한국 의료인의 위상을 높이고, 의료봉사를 통한 새로운 통일 한국 미래의 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구려의료대장정 진료단은 다음과 같다.

▲수석단장=김성덕(대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 ▲진료단 총단장=박희두(부산광역시의사회 회장) ▲명예단장=허남식(부산광역시장), 김인세(부산대학교 총장), 김성규(대한결핵협회 회장) ▲의료단장=경만호(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행정단장=장윤철(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류창열(그린닥터스 사무총장) ▲행정부단장=김한규(그린닥터스 국제이사), 안태호(그린닥터스 차이나 사무총장) ▲의료본부장=정근(그린닥터스 상임이사) ▲진료본부장=오무영(그린닥터스 기획이사) ▲행정본부장=김재경(그린닥터스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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