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병원, ‘좋은 병원 만들기’ 나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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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병원, ‘좋은 병원 만들기’ 나서 호평
  • 김완배
  • 승인 2007.05.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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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원이 ‘좋은 병원 만들기’에 나섰다. 국군의무사령부는 병원문화 혁신을 목표로 모든 군 병원에서 야간 치과진료를 시행하는 한편, 외래진료 전문병원, 수술전문병원을 지정, 장병들에게 최대한의 의료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와관련, 국군의무사령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좋은 병원 만들기’의 하나로 21일 국군벽제병원에서 그린 호스피탈 추진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선 국군벽제병원에서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시행한 서비스 개선 성과사례가 발표됐다.

국군의무사령부에 따르면 벽제병원은 그린 호스피탈을 만들기 위해 환자와 보호자, 외부 인사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병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왔다. 환자에게 편안하고 친절하며 신뢰받는 병원, 깨끗한 시설과 환경을 갖춰달라는 것이 요구사항의 대부분.

이에 따라 벽제병원은 의료인의 의식전환과 시스템 혁신, 시설 및 환경변화 등 3개 대과제에 중점을 두고 ‘친절한 설명, 고맙습니다’ 등 12개 실천과제를 정해 실천해 왔다.

벽제병원은 의료인 예절 교육과 병원소식 안내방송, 그린존 설치, 그린 호스피탈 매니저 운영, 병원평가 의견수렴, SMS 문자서비스 안내, 환자진료 대기순서 안내, 진료시간지키기 운동, 벽제 시네마 운영, 화장실 비데 설치, 면회실 및 진료접수대 개선 등 민간병원 수준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비스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다.

벽제병원의 이같은 사례는 국군의무사령부 산하병원들에서도 같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환자의 평가를 받고 만족도를 공개하는 제도와 작은 부분까지 환자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다양한 시도는 군 병원의 혁신적인 변화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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