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사 헌정사, 기념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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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사 헌정사, 기념학술대회
  • 강화일
  • 승인 2007.05.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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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외과학 교실 50주년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교수진을 자랑하는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이 19일 50주년을 맞았다.
산하 8개 병원에 60여명의 교수진을 갖춘 CMC 외과는 이날 기념 학술대회와 "50년사" 발간을 통해 반세기의 역사를 회고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장석균 주임교수를 비롯해 이용각 명예교수, 김인철 전 의무부총장, 김승남 강남성모병원장 등 외과 선후배와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학술대회와 "50년사" 헌정식을 가졌다.
가톨릭의대 외과는1954년 성신대학 의학부 문교부 인가를 받은 후 명동에 목조건물로 성모병원의 모습을 갖추고, 57년 4월 정식 인가를 받아 윤덕선 교수가 초대 외과 과장으로 부임했다.
외과는 CMC 산하 8개 병원 중 7개 병원의 수장을 배출할 정도로 가톨릭의대 내에서도 선두를 달려왔다.
동문으로는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장기려 교수를 비롯해 첫 한국판 외과 교과서 "외과학 각론" "외과학 총론"을 펴낸 김희규 교수 등이 국내 외과학 분야의 걸출한 인물로 기록되고 있다. 90년대 "복강경시대"가 시작되면서는 간담췌 분야에 최소침습술을 도입, 국내에서 처음으로 복강경 담낭수술을 성공한 바 있다.
장석균 주임교수는 "국내 의대중에서 가톨릭의대는 외과 규모가 가장 클 뿐 아니라 병원장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과로, 학문의 발전과 함께 뛰어난 리더십을 갖춘 교실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각자의 뛰어난 능력에 교실원간의 협조와 단합으로 더욱 발전된 교실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50주년 행사는 간담췌를 비롯해 유방 내분비, 상부위장관, 소아외과, 대장항문외과, 간담췌분과, 혈관이식외과 등 각 분과별 역사와 최신술기를 소개하는 학술대회와 "50년사 헌정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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