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협회 정기총회 및 가족 한마당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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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협회 정기총회 및 가족 한마당 행사
  • 최관식
  • 승인 2007.05.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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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EU간 FTA 원활한 협상을 위한 양국간 역할에 대해 의견 나눠
한국과 독일 양국의 민간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1956년 출범한 사단법인 한독협회(회장 허영섭)는 13일 노르베르트 바아스(Dr. Norbert Baas) 주한 독일대사 등 두 나라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녹십자 본사 정원에서 정기총회 및 한독가족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오는 10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제5회 한독포럼과 한독협회 설립 50주년 기념 책자 발간 및 제5회 이미륵상 시상식 등 양국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한국과 EU간 FTA 협상이 시작된 것과 관련해 원활한 FTA 협상을 위한 양국의 역할과 경제교류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날 허영섭 한독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독일의 교역량이 지난해 200억원에 달하고, 한국은 중국·미국·일본에 이어 독일의 제4대 교역국으로서 중요한 상대국의 위치에 있다"며 "EU 전체로 보았을 때도 EU는 한국의 두번째 교역 대상이며, 특히 FTA 협상이 시작 단계에 있어 양국의 경제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 강조했다.

허 회장은 특히 독일은 EU 상임이사국으로서 그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총회에 이어 열린 한독가족 한마당 행사에서는 혼성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공연과 어린이 오락프로그램 및 페이스페인팅,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가족과 함께 참석한 양국 회원들간 돈독한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바아스 주한독일대사를 비롯해 하인츠 그레붸(Dr. Heinz Grewe) 한독상공회의소 소장, 위르겐 카일(Jurgen Keil) 주한독일문화원장 등 주한 독일 인사 100여명을 비롯해 강신호 전 전경련 회장(동아제약 회장),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권영민 전 외교통상부 본부대사 등 양국 회원과 가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독협회는 1956년 민간외교단체로 출범, 현재 주한 독일인 대부분을 포함해 양국의 경제계, 언론계, 학계, 정계 인사 등 1천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독포럼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민간외교활동을 펴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 2년의 신임 기획이사로 위르겐 뵐러(Jurgen Wholer)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을 새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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