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로타바이러스 백신접종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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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로타바이러스 백신접종 권장
  • 박현
  • 승인 2007.05.09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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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ID와 ESPGHAN 참석 유럽 전문가들
유럽소아감염병학회(ESPID)와 유럽소아위장병학, 간장학 및 영양학회(ESPGHAN)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유럽에서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위장염(RVGE) 예방을 위해 영유아 단체예방접종을 권했다.

유럽연합에서는2천3백6십만 명의 5세 미만 어린이들 사이에서 매년 약 3백60만 건의 RVGE가 발생한다. 그러나 조기에 백신접종을 하면 RVGE 발생이 최고조에 이르기 전에 영유아들을 높은 정도로 보호할 수 있다.

유럽 권장안의 수석 연구자 핀란드 템페레 대학교 티모 베시카리 박사는 “로타바이러스는 거의 모든 영유아들에서 심각한 설사와 구토를 일으킵니다. 가장 심한 경우 영유아들은 병원에 입원하기도 합니다. 이 병은 소아병동을 통해 빠르게 퍼질 수 있으므로 병원으로서는 상당한 부담이 됩니다. 우리는 전문가 집단을 소집해 로타바이러스 문제를 제기하고 유럽에서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의 부담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영유아들에 대한 단체 백신접종을 권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시판중인 백신은 효과적이고 좋은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의 국가백신접종 스케쥴과도 잘 맞습니다.”라고 말했다.

“단체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접종은 유럽의 영유아들과 부모들, 그리고 병원들에게는 아주 희소식입니다.”라고 GSK 백신사업부 장 스테판 사장은 말했다.

또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면 많은 어린이들이 겪고있는 로타바이러스 질병과 관련된 괴로운 증상들을 높은 수준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유럽에서는 로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사망하고 있지는 않지만, 질병이 유행하면 치료에 필요한 보건의료상의 부담이 매우 높은데, 백신으로 소아병원의 주요 문제점들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들의 입원을 초래하는 급성 위장염(설사 및 구토)의 주요원인이다. 오늘 ESPID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이 질병으로 인한 부담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 보다 더 높을 수 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의 병원에서 수행된 한 연구에서는 19개월 동안 생후 5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RVGE의 부담을 조사했다.

그 결과 로타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으로 인한 입원 중 56.2%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RVGE는 나이가 어린 아이들에게서 더 흔했는데, 주로 2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서 발생했으며 발생건수의 18%는 생후 6개월 이하 영유아들에게서 나타났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가장 어린 영아들이 병원 입원기간이 가장 길었으며 특히 생후 4개월 이하의 어린이들이 입원기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접종은 영유아들을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으로부터 높은 수준으로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ESPID 회의에서 새롭게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GSK의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생후 2세까지 RVGE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효과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리한 2회 접종 스케쥴의 이 경구용 백신은 로타바이러스 호발 시기인 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전에 조기 예방효과를 제공한다.

GSK의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RVGE로 인한 병원 입원을 96%까지 예방하며 의학적인 진료의 필요성을 84%까지 감소시킨다. 수석 연구자 티모 베시카리 박사는 “새로운 데이터는 중증의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에 걸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생후 2년까지 백신의 효능이 입증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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