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원장 : 강성학)은 지난 2일과 3일, 개원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2일 개원기념의 밤 행사는 정진석 추기경의 기념미사 집전으로 시작댔다
정진석 추기경은 이 미사에서 “의정부성모병원 직원들은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전 교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환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최선의 친절과 봉사로 가톨릭 이념실현에 부단히 노력한 것에 감사한다.”며 “의정부성모병원은 치유자이신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을 구현하고 가톨릭정신에 입각한 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사랑과 봉사로 의료봉사를 더욱 착실히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야외행사장에서 열린 기념의 밤 행사는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해 의정부교구 이한택 주교,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최영식 신부, 성모병원장, 강남성모병원장, 의정부성모병원장, 성가병원장, 의정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발전에 기여한 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또 의정부성모병원 개원 50년사 헌정, 의정부성모병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동영상 상영, 소망로켓 비상, 초청가수들의 공연, 행운권 추첨, 외래환자 및 병동환자에게 떡 돌리기 행사 등이 이어졌다.
개원기념일인 3일 가진 기념식에서 강성학 병원장은 “매일매일 오늘처럼 웃는 얼굴로 의정부성모병원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올해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백내장으로 고생하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우를 대상으로 수술치료를 돕는 ‘사랑으로 밝은 세상 만들기’사업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