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언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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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언키로
  • 최관식
  • 승인 2007.05.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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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 제약사, 9일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 갖기로
제약계가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통해 글로벌 경쟁 환경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제약협회 소속 46개 제약회사들이 환경변화에 부응한 기업혁신 차원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해 운영키로 했다.

한국제약협회는 오는 9일(水) 오전 7시 30분 매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46개 제약기업 대표이사와 담당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약업계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권오승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시장경제 선진화를 위한 공정거래 정책방향"에 대해 특별강연을 할 계획이다.

한국제약협회는 "그동안 외부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집중했던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사업이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제약기업 내부의 준법시스템까지 작동시키는 성숙한 단계로 접어들 것"이라며 나름대로 의미를 달았다.

또 한미 FTA 협상에 포함된 제도 및 유통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약품 정보센터 설립, 전자상거래 활성화 정책에 탄력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1994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승인한 "보험용 의약품의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을 2001년 개정해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또 2005년 9월에는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실천협약 체결에 적극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실천협약은 현재 세부운영지침을 마련하는 단계에 있다.

한편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을 위해서는 경영진의 자율준수 의지 선언과 자율준수 관리자 지정, 편람작성과 교육실시 등 7가지 핵심요소를 갖춰야 하며 CEO의 도입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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