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이식 어린이 완치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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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이식 어린이 완치잔치
  • 박해성
  • 승인 2007.05.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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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센터, 이식 후 5년 이상 된 어린이위해 축하장 마련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이석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2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1층 중강당에서 ‘장기이식 어린이 완치 축하잔치’를 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1996년 소아 장기이식을 처음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어린이들에게 간ㆍ신장 등의 장기이식을 통해 새생명을 안겨주었다.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완치 5년 이상 된 어린이들을 초대해 건강한 삶으로의 복귀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건강을 염원하고자 축하잔치를 마련한 것이다.

완치 축하행사에는 2002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간이식을 선물로 받은 강지수양(7)도 참석해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강양은 2002년도에 선천성 담도폐쇄증을 앓다가 생후 7개월만에 아버지로부터 간 일부를 떼어내어 이식하는 생체부분 간이식수술을 받고 완치돼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이날 강양 외에도 수술 후 완치판정을 받은 어린이 38명중 8명과 이식수술을 받고 현재 입원중인 1명 등 총 9명이 참석해 새 생명을 얻은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의 건강을 기원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측에서는 장기이식을 통해 건강하게 잘 성장한 어린이들에게 마루인형과 로봇 장난감 등 어린이날 선물을 주며 완치를 축하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007년 4월 현재까지 간이식 102건(생체이식 97건, 뇌사자 이식 5건), 신장이식 19건(생체이식 11건, 뇌사자 이식 8건) 등 총 121건의 소아 장기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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